"그래도 군생활 보다는 쉽던데요."
'무영검'에서 발해왕자 대정현 역을 맡은 이서진은 약 1년간 계속된 중국 현지 촬영의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았다. 현역으로 군 생활을 마쳤지만, 6주간의 신병훈련 보다는 훨씬 쉬웠다"며 "현지 촬영 들어가기 전 3개월 간의 무술 연습이 더 힘들었던 것 같다. 오히려 멀리 타지에 있으니 다른 것 신경 쓰지 않고 영화에만 집중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고 답했다.
특히 이서진은 '너무 고생을 해서 다시는 칼을 쳐다보기 싫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액션스쿨에서 배운 걸 안 잊으려고 계속 칼을 가까이 했더니 자신감도 붙고 더욱 친근해진 것 같다. 운동으로서 검술은 재미있는 면이 많다"고 말해 만능스포츠맨 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스포츠조선 김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