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세포 소녀'(감독: 이재용, 제작:영화세상)의 원작 만화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무료로 독점 연재된다.
'다세포 소녀'는 전교생이 쿨하고 섹시한 쾌락의 명문, '무쓸모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별종 학생들의 엽기적인 순애보를 그린 작품.
동명의 인터넷 연재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김옥빈과 이켠을 양대 축으로 부적절한(?) 로맨스와 가식 없는 성담론을 담는다.
영화의 원작 만화 '다세포 소녀'(글/그림: 채정택, 필명 B급 달궁)는 사회적 통념과 성에 관한 상식을 뒤집는 파격적인 내용으로 화제를 모으며, 작가의 개인 블로그에 연재되던 초기부터 기발한 대사와 캐릭터로 열혈 골수 팬층을 형성하기도 했다.
지난 11일 네이버에 첫 연재를 시작한 '다세포 소녀'는 19세 이상의 성인들에게만 노출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18만건이 넘는 페이지 뷰(page view)를 기록하고 있다.
'정사', '스캔들' 등의 이재용 감독이 연출하고, 김옥빈, 박진우, 이켠, 김별 등 신예 스타들의 총출동으로 화제를 모았던 '다세포 소녀'는 현재 30％ 정도 촬영을 마쳤으며 내년 봄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조선 김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