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아 연대기' 특별전시회 특별나네

할리우드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의 특별 전시회가 절찬리에 진행 중이다. 지난 10일부터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 전시회는 엄청난 스케일과 풍성한 볼거리로 영화팬들의 발길을 잡아 끌고 있다.　메가박스 매표소 앞에 마련된 전시회장에는 극중 마법의 세계로 들어가는 통로인 옷장에서부터 하얀 마녀의 얼음왕국, 나니아의 위대한 왕 아슬란의 땅, 선과 악이 격돌하는 배틀필드 등 극중 주요 공간들을 구분, 전시하며 영화의 엄청난 스케일을 실감케 한다. 특히 전시회에 선보인 하얀마녀와 거대한 마차, 돌로 만들어진 반인반수, 수많은 종족들 등 판타지풍의 다양한 캐릭터와 도구들이 팬들로부터 높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시회장에선 영화의 메이킹 필름과 동영상, 스토리 보드, 컨셉트아트 이미지 등 국내팬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볼거리들도 공개돼 '나니아 연대기' 마니아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은 제2차 세계대전 도중 독일의 런던 공습을 피해 디고리 교수의 시골 별장으로 내려간 네 남매가 우연히 마법의 옷장을 통해 환상의 나라 나니아를 찾아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환상과 모험을 그리는 작품으로, '반지의 제왕'을 연상시키는 판타지 어드벤처 스타일과 규모로 비상한 관심을 모아 왔으며 국내에선 오는 12월 30일 개봉된다. (스포츠조선 신남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