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는 미국, 내일은 이탈리아.' `청룡 그랜드슬래머' 장동건의 청룡 사랑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화보 촬영차 미국에 머무르던 장동건은 이날 핸드프린팅 행사를 위해 20일 밤 급히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뿐 아니라 22일 아침에는 바로 CF 촬영차 이탈리아 밀라노로 떠나는 강행군을 펼쳐야 되지만, 시종 웃는 모습으로 행사에 참여해 `역시 장동건'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 영화 `태풍' 때문에 지난 1년여간 긴 머리를 고수해왔던 장동건이 이날 행사장에는 깔끔하게 자른 머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나영 등 함께 참석한 다른 배우들도 장동건의 달라진 스타일에 다들 한마디.
○… "찍지도 않았는데 뭘…." MC를 맡은 개그맨 안상태가 순발력 넘치는 진행 솜씨를 보이며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핸드프린팅 행사 직전 배우들에게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세례가 이어지자 "찍어야 소감을 말하죠. 아직 찍지도 않았는데…"라며 특유의 말투로 답한 것.
○… "고맙습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호흡을 맞췄던 원빈과 입대 전 통화를 했는지 물어보는 질문에 장동건은 "입대소식도 미국에서 전해들었다. 그렇잖아도 오늘 전화를 해 볼 참이었는데 다시 한 번 일러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스타들을 직접 보기 위한 팬들의 발걸음은 오전부터 이어졌다. 이날 행사가 열리는 대한극장은 오전부터 모여들기 시작한 팬들로 이미 행사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1시쯤에는 북새통을 이뤘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