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아시아 톱' 도전… '무극' 홍보위해 6개국 방문

청룡이 배출한 스타 장동건이 아시아 대장정에 나선다. 300억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무극'의 주인공으로 세계 무대의 문을 두드리는 장동건은 오는 12월 9일 출국, 아시아 6개국을 돈다. 9일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장동건은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무극'의 대규모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하는데 이어 홍콩 싱가포르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장동건에게 초특급 대우를 약속한 각국은 이번 프로모션 투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무극'의 중국 내 제작사 차이나필름 측은 모든 홍보 일정에 장동건의 참석을 적극 요구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3주간 영화 예고편을 1000회 이상 노출했고 중국 각지에 포스터를 공개하는 등 공격적인 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한류스타 장동건의 티켓파워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무극'에서 장동건은 빛보다 빠른 발을 가진 전설의 노예 '쿤룬'을 맡아 중국어 대사를 소화해내는 등 열연을 했다. 장동건은 이에 앞서 12월 5일 서울에서 열리는 영화 '태풍'(감독 곽경택, 제작 진인사필름)의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 해외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스포츠조선 전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