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청룡영화상 후보작 상영제가 마지막 이틀을 남겨두게 됐다.
지난 20일 '말아톤'을 시작으로 6일간 30회가 상영되는 동안 수많은 영화 팬들이 상영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을 찾았다.
폐막 하루 전인 26일에는 '댄서의 순정'(감독 박영훈, 제작 컬처캡미 디어), '외출'(감독 허진호, 제작 블루스톰), '혈의 누'(감독 김대승, 제작 좋은영화), '발레교습소'(감독 변영주, 제작 좋은영화), '태풍태 양'(감독 정재은, 제작 필름매니아) 등 5편의 후보작들이 상영된다.
'외출'은 한류스타 배용준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았던 작품.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배용준과 호흡을 맞춘 손예진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태풍태양'은 인라인 스케이트라는 이색적인 소재로 젊은이들의 사 랑과 열정을 그린 작품. 떠오르는 스타 천정명이 신인남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관람을 원하는 영화팬들은 대한극장 인터넷 홈페이지 (www.daehancinema.co.kr)나 청룡영화상 공식홈페이지 (sports.chosun.com/bluedragon)를 참조하면 된다.
(스포츠조선 김인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