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최시원, 유덕화에게 큰 선물 받아

신예 최시원이 중국의 대표적인 영화배우 유덕화에게 큰 선물을 받았다. 지난 25일 중국 허베이성 바오딩시 이시엔에 위치한 옌상 호텔에서 진행된 한ㆍ중ㆍ일 합작 스펙터클 서사극 '묵공'(감독 제이콥 창) 기자회견에서 최시원은 "유덕화가 직접 손으로 새긴 옥도장을 우정의 선물로 줬다"고 밝혔다. 12 조 그룹 슈퍼주니어로 활동하며 이 영화에서 유덕화와 함께 호흡을 맞춘 최시원은 "지난 15일 촬영을 마친 후 숙소로 돌아오는데 유덕화씨가 한글 이름을 물어본 뒤 종이에 적어보라고 했다"며 "이튿날 '최시원'이란 한글 이름이 새겨진 옥도장을 선물받았다"고 기뻐했다. 또한 최시원은 "유덕화가 도장에 이름 새기는 작업의 마무리 단계를 직접 보여줬고, 몇 번 도장을 찍어보며 수정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유덕화는 "최시원이 나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중국어를 구사하는 모습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보기 좋고 예뻐 보였다. 앞으로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 선물한 도장을 사용하기 바란다"며 국적을 초월한 후배 사랑을 보여줬다. (스포츠조선 서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