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미술상 '형사', 음악상 '말아톤' 수상

청룡영화상 미술상은 '형사'의 이형주, 조근현이 수상했다. 20여개의 세트를 직접 제작한 영화다. 고증이 없는 사극이라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들어 내야 하는 영화 '형사'에서는 취화선세트, 운당세트와 같은 기존세트에 리모델링하여 전혀 다른 느낌의 공간을 만들었냈다. 수상은 '형사'의 주인공 하지원이 대신 수상했다. 또한, 청룡영화상 음악상은 '말아톤'의 김준성 음악감독이 수상했다. 프러덕션 초기부터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촬영장을 방문하는 남다른 노력을 보였던 김준성 음악감독은 현악과 피아노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 서정적인 음악으로 영화 '말아톤'의 감동을 증폭시켰다. [제26회 청룡영화상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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