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인기상 강동원-하지원-조승우-김수미

'형사'의 강동원, 하지원와 '말아톤'의 조승우, '마파도' '가문의 영광'의 김수미가 수상했다. 특히, 강동원은 2004년에 이어 2년 연속 인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중훈의 사회로 진행된 인기상 수상 소감은 폭소를 자아냈다. 맘에 드는 이성이 있을 경우 어떻게 하는가에 대해 강동원은 "말 한마디 못한다", 하지원은 "앞에서 쓰러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살면서 백만불이라 느껴졌던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무대에 설수 있다는 점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수 있다는 사실같다"라며 겸손히 말했다. 35년 연기생활을 한 배우 김수미는 후배 배우들과 함께 인기상을 수상했다. "다른 상보다도 인기상이라 CF가 많이 들어올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나이든 배우가 인기상을 받아서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제26회 청룡영화상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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