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최대의 빅쇼가 시작됐다.
제2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9일 사전 레드카펫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오후 8시 정각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한류스타 이병헌 이영애 손예진 등을 비롯, 조승우 류승범 황정민 전도연 김정은 김수미 김을동 나문희 탁재훈 임하룡 등 세대를 초월한 영화계 스타들이 화려하고 섹시한 의상 퍼레이드를 펼치며 레드카펫을 밟은 후 시상식장 안으로 들어갔다.
청룡의 여인 김혜수는 올해도 예외없이 섹시하고 과감한 의상으로 나타나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레드카펫 주변은 스타들의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고 카메라에 담기 위한 영화 팬들로 붐볐고, 특히 날로 더해가는 한류 열기를 입증하듯 일본을 비롯, 많은 외국 팬들이 눈에 띄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 청룡영화상도 영화인의 축제 쪽에 포커스를 맞추고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 남녀 신인상, 남녀조연상, 신인감독상 등 각 부문별 수상자의 발표 사이사이에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사랑해 말순씨', `웰컴 투 동막골' 등에 출연했던 아역 스타들이 나와 영화에서 불렀던 노래를 부르는가하면 `가문의위기-가문의영광2' 팀들이 나와 환상적인 하모니를 다시한번 재연한다.
(스포츠조선=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