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너는 내 운명’의 황정민 수상

머리 아닌 가슴으로 연기하는 배우 황정민이 영화 ‘너는 내 운명’으로 청룡영화상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완벽한 노총각 순정파를 연기했던 황정민은 신파로 흐를 수도 있는 영화 '너는 내 운명'에서 혼이 담긴 열연으로 순수한 사랑에 대한 진심으로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극중 눈물의 면회신은 16시간 동안 눈물을 흘리면서 촬영한 장면. 특히 황정민은 순박한 시골 노총각을 표현하기 위해 15kg의 몸무게를 늘리기도 하는 열정을 보였다. 황정민은 "스텝들에게 감독에게 감사한다. 항상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설레게 한 전도연씨에게 감사드립니다.”라며, 전도연에게 “너랑 같이 연기하게 된 거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제26회 청룡영화상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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