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친절한 금자씨' 이영애 수상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했던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가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는 이영애가 '봄날은 간다' 이후 4년만의 영화 배우으로 돌아온, 과거의 청순한 이미지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작품이다. '대장금'에서의 그저 단아하고 똑 부러지게 연기하는 모습을 넘어 천사와 악마 사이를 오가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인 이영애는 영화 속에서 '너나 잘하세요'라는 카피와 함께 청순한 모습과 살인 용의자로서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영애는 “혼신의 연기를 다한 영화였다. 좋아했던 분들과 싫어했던 모든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싶다."고 눈물 흘리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제26회 청룡영화상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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