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이모저모] 김정은 명품 5억 목걸이 눈부셔

○…'친절한 정은씨, 멋진 정은씨.' 김정은은 "김정은씨 너무 예뻐요"라며 환호하는 팬들에게 손도 잡아주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즈도 취해주는 등 친절함을 과시했다. 또 이날 김정은은 시가 5억원에 달하는 반 클리프 아펠의 목걸이와 홍콩에서 당일 아침 공수해 온 구찌 드레스로 한껏 멋을 내 눈길을 끌었다. ○…'행여나 부서질까.' 연예계 공인커플 조승우-강혜정이 잉꼬 사랑을 과시했다. 먼저 시상식장에 도착한 조승우는 다음으로 등장한 강혜정을 기다려 손을 꼭 붙잡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리셉션장에서도 손을 놓지 않고 다닌 이 커플은 심지어 "손 좀 놓고 다니시죠"라는 주변의 시샘어린 부러움을 받기도 했다. ○…'걸리버 걸' 박진희가 체감온도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미끈한 각선미를 자랑했다. 여배우 가운데 유일하게 미쏘니의 알록달록한 미니 스커트를 입은 그녀는 "그래도 영화를 사랑하는 팬들의 뜨거운 애정 덕분에 날씨가 추운지 모르겠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티케또 있으므니까?" 한류스타들의 인기를 반영하듯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리는 서울 여의도 KBS홀은 시상식 전날부터 일본인 '아줌마 부대'들로 북적거렸다. 추운 날씨에도 꼼꼼히 현장의 특성을 점검하던 이들은 지나가던 현장 관계자들을 붙들고 티켓 문의를 하는 열성을 보였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