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예진, 이보다 더 망가질순 없다"

'원조 하이틴 스타' 임예진이 새 영화 '다세포 소녀'(감독 이재용, 제작 영화세상)에 '가난 엄 마'로 캐스팅됐다. '다세포 소녀'는 쾌락의 명문 '무쓸모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별난 학생들의 엽기 순애보를 그린 작품. 사회적 통념과 성에 관한 상식을 뒤집는 파격적인 내용으로 인기몰이를 한 동명 의 인터넷 연재만화가 원작이다. 임예진은 주인공 '가난을 등에 업은 소녀'(김옥빈)의 엄마인 '가난 엄마'로 출연해, 그야말 로 눈물 나는 폭소탄을 선보일 예정. '가난 엄마'는 피라미드를 1000개 팔면 부자가 된다고 믿 는 판매원으로, 눈치 없는 언행으로 딸을 망신시키는 인물이다. 임예진은 이를 소화하기 위해 반창고를 붙인 돋보기 안경을 쓰고, 파마머리를 하는 등 완 전히 망가졌다. '다세포 소녀'는 약 50%가량 촬영이 진행됐으며, 내년 봄 개봉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 김인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