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의 기술', '수상한 전화번호' 벽보 화제

제목과 독특한 예고편만으로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싸움의 기술'(감독 신한솔, 제작 코리아엔터테인먼트)이 이번에는 수상한 전화번호로 이목을 끌고 있다. '전설의 싸움 고수' 오판수 선생(백윤식)의 출현을 알리는 거리벽보와 그 속에 있는 ARS 번호 '1544-1818'이 바로 그것. 어감부터 야릇한 이 번호로 전화를 걸면 싸움 고수 오판수 선생의 주옥같은 어록과 '부실고딩' 송병태(재희)를 거듭나게 했다는 수련일지를 통해 싸움의 기술을 먼저 만날 수 있다. 맞지 않는 삶을 꿈꾸는, 응용력 부족의 부실한 고등학생이 독서실에 은둔 중인 싸움 고수를 만나 싸움의 비기를 전수받는 실용 액션무비 '싸움의 기술'은 새해 1월 5일 개봉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 김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