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감독 개런티 美의 100분의 1
입력 : 2005.12.13 18:49 | 수정 : 2005.12.13 18:49
피터 잭슨 200억원으로 세계최고… 박찬욱·곽경택은 2억원
퀴즈 하나.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개런티를 받는 감독은? 정답은 ‘킹콩’의 피터 잭슨 감독. 액수는 무려 2000만 달러(약 200억원)다. 세계최대의 인터넷 영화정보사이트 IMDB (imdb.com)는 “수익의 인센티브 등을 고려하지 않은 사전 연출료로는 할리우드 사상 최대 액수”라고 밝혔다.
퀴즈 둘. 그렇다면 한국에서 가장 많은 개런티를 받는 감독은?
돈 문제와 관련해서는 유난히 말을 조심하는 한국이지만, 충무로에서는 현재 박찬욱·곽경택 감독을 첫 손가락에 꼽고 있다. 각각 ‘친절한 금자씨’와 ‘태풍’에서 연출료 2억원, 직접 쓴 시나리오 각본료 1억원 등 3억원 안팎의 액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감독 모두 직접 영화사를 운영하거나 제작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넘길 경우에는 추가 수익도 얻게 된다.
‘실미도’의 강우석 감독이나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도 마찬가지 경우. 2년 전 제작 당시에는 수익 지분을 제외하고 2억5000만원 안팎의 개런티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이런 ‘특 A급 감독’들은 극히 일부. 한국영화의 상당수를 책임지고 있는 신인감독들의 연출료는 평균 3000만원 수준이다. 여기에 스스로의 창작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면 비슷한 액수 이상의 각본료가 추가된다. 데뷔작에서 흥행에 성공하면 두 번째 작품부터는 7000만~1억원 수준으로 껑충 뛴다. 여기에 별도의 인센티브 계약을 맺고, 개봉 후 제작ㄴ사 수익의 몇 %를 가져가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데뷔가 힘들어서 그렇지, 최근에는 아예 신인감독들도 처음부터 인센티브 방식으로 계약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올해 최대의 흥행작 1, 3위였던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말아톤’의 정윤철, 두 신인 감독이 받은 데뷔작 연출료는 각각 3000만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제작사 수익의 10% 수준에 해당하는 별도의 인센티브 계약을 맺었고, 영화의 ‘대박’으로 ‘특 A급 감독’ 수준의 추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퀴즈 둘. 그렇다면 한국에서 가장 많은 개런티를 받는 감독은?
돈 문제와 관련해서는 유난히 말을 조심하는 한국이지만, 충무로에서는 현재 박찬욱·곽경택 감독을 첫 손가락에 꼽고 있다. 각각 ‘친절한 금자씨’와 ‘태풍’에서 연출료 2억원, 직접 쓴 시나리오 각본료 1억원 등 3억원 안팎의 액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감독 모두 직접 영화사를 운영하거나 제작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넘길 경우에는 추가 수익도 얻게 된다.
‘실미도’의 강우석 감독이나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도 마찬가지 경우. 2년 전 제작 당시에는 수익 지분을 제외하고 2억5000만원 안팎의 개런티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이런 ‘특 A급 감독’들은 극히 일부. 한국영화의 상당수를 책임지고 있는 신인감독들의 연출료는 평균 3000만원 수준이다. 여기에 스스로의 창작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면 비슷한 액수 이상의 각본료가 추가된다. 데뷔작에서 흥행에 성공하면 두 번째 작품부터는 7000만~1억원 수준으로 껑충 뛴다. 여기에 별도의 인센티브 계약을 맺고, 개봉 후 제작ㄴ사 수익의 몇 %를 가져가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데뷔가 힘들어서 그렇지, 최근에는 아예 신인감독들도 처음부터 인센티브 방식으로 계약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올해 최대의 흥행작 1, 3위였던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말아톤’의 정윤철, 두 신인 감독이 받은 데뷔작 연출료는 각각 3000만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제작사 수익의 10% 수준에 해당하는 별도의 인센티브 계약을 맺었고, 영화의 ‘대박’으로 ‘특 A급 감독’ 수준의 추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