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 말말말] '왕의 남자'

      입력 : 2005.12.13 22:24 | 수정 : 2005.12.13 22:24

      주연배우인 이준기, 정진영, 강성연, 감우성(왼쪽부터)과 이준익감독이 함께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13일 '왕의 남자'의 시사회가 열렸다. 조선시대 궁궐로 들어간 광대들의 이야기를 역사적 사실과 버무린 작품. 원작 연극을 기초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주목을 받았던 '웰컴 투 동막골', '박수칠 때 떠나라' 등과 맞닿아 있다. ◆감우성="원작보다 못하다는 말은 결코 듣기 싫다. '왕의 남자'는 100％ 순수 국산 유기농 작품이다." ◆정진영="정말 이해할 수 없을 땐 이준익 감독의 디렉션을 철저히 따랐다. 그를 믿었다." ◆강성연="나는 스스로를 광대라고 생각한다. 내가 광대인 게 너무 뿌듯하다." ◆이준기="중성적인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나를 죽이려고 했다." (스포츠조선=김인구 기자)
      다정한 포즈를 취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정진영(왼쪽)과 강성연이 서로 쑥스럽게 마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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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산군역을 맡은 정진영이 시사회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마치 극중에서의 연산군을 연상시키는 웃음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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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대인 '장생'역을 맡은 감우성이 흥행에 자신있는 표정으로 기자회견에 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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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광대 이면서 여성의 아름다움을 가진 '공길'을 연기한 신인연기자 이준기가 포스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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