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이지'를 연출한 홍콩의 유위강 감독이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록가수 에이브릴 라빈의 스크린 데뷔작으로도 유명한 '더 플록'(The Flock)의 메가폰을 잡고 리처드 기어, 클레어 데인즈 등 톱스타들과 함께 촬영에 들어간 것.
사실 유 감독은 이미 '더 플록'의 연출을 맡기로 결정했지만, '데이지'의 시나리오에 매료돼 할리우드 진출을 '데이지' 촬영 이후로 미뤘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 감독은 홍콩 영화의 부활을 알렸던 '무간도' 시리즈를 연출했었고, 한국 영화 메가폰을 잡은 최초의 홍콩 감독 등으로 이미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데이지'는 네덜란드 현지 올 로케이션 촬영에 이어 현재 우리나라와 홍콩, 일본, 태국 등 총 4개국에서 후반작업이 진행 중이며, 내년 1월19일 개봉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 김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