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극장의 로얄멤버쉽 카드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로얄멤버쉽 카드는 '관객이 찾는 명품극장'을 표방하며 대한극장이 최근 마련한 제도. 기존 멤버쉽 카드 회원 중 그동안 대한극장을 많이 찾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행에 옮긴 것으로, 영화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로얄멤버쉽 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전용 발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 이는 국내 영화관중 최초 시도되는 것이다.
대한극장측은 로얄멤버쉽 카드를 발급받은 회원을 위해 일정 수량의 좌석을 미리 확보, 상영 시작 30분전에 극장에 도착한 회원들은 언제든지 티켓을 끊을 수 있도록 했다. 매진 행렬이 이어지는 히트 영화가 나오더라도, 로얄멤버쉽 회원의 경우엔 안심하고 극장에 갈 수 있도록 특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대한극장 기획실의 유영미 팀장은 "예매를 하지 않더라도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이외에도 로얄멤버쉽 회원들을 대상으로한 전용 시사회를 년 15회 이상 개최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영화관 앞 광장과 건물 외부를 특수 야간조명으로 장식한 대한극장은 포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극장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올린 회원들에게 추첨을 통해 DVD 플레이어 등 다양한 선물을 주는 것. 관심이 있는 사람은 31일까지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또한 25일엔 매표소에서 행운의 티켓을 받은 관람객에게 즉석에서 MP3 등을 선물하는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스포츠조선=전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