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N서울타워서 세트 소품 체험전 마련

'태풍'(감독 곽경택, 제작 진인사필름)이 새롭게 오픈한 N서울타워에서 세트 소품 체험전을 마련해 화제다. 이번 체험전은 내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태풍'의 제작 과정을 담은 세트, 소품, 사진 전시와 예고편, 메이킹 필름 등의 상영으로 영화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씬'(장동건)이 어린 시절 처음 탈북해 찾았던 오스트리아 영사관, '씬'의 해적 본거지였던 집시촌 집 내부, 러시아의 핵폐기물 창고, 청와대, 태풍호의 화물칸 세트 등이 전시되고, 실제 '태풍호'를 10m 크기의 미니어처로 제작한 미니 '태풍호'를 N서울타워 외부에 설치 준비 중이다.　이 밖에 영화 속에서 사용된 특수소품과 선박, 헬기 등의 미니어처와 장동건, 이정재가 입었던 영화 속 의상, 영화의 주요 장면들을 담은 스틸 전시, 예고편, 제작과정을 생생히 담은 메이킹, 영화의 주요 하이라이트 등의 영상도 볼 수 있다. 　 (스포츠조선 김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