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서 선보인 '장진영 드레스' 한정 판매

'장진영 드레스'가 나온다. 톱스타 장진영이 지난달 제26회 청룡영화상에서 선보였던 최고급 수제 드레스가 리미티드 에디션(한정판)으로 제작, 일반인에게 판매된다. 그녀가 지난달 29일 청룡영화상에서 선택해 수많은 카메라 기자들의 프레시 세례를 받았던 드레스는 한섬의 럭셔리 브랜드인 타임의 의상. 기성복 브랜드에서 레드카펫 배우를 위해 처음으로 오뜨꾸뛰르(수제 맞춤) 드레스를 전개한 보기 드문 케이스로 패션계에서는 진작부터 화제였다. 장진영을 위해 1년여 전부터 기획한 이 드레스는 그녀의 장점인 늘씬한 보디라인과 탄탄한 등 근육을 최대한 돋보이게 만들면서 우아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끔 제작됐다. 수천개의 비즈와 크리스털이 달려 화려하면서도 앞부분은 차이나 칼라와 긴소매로 아름다운 보디라인을 살려주고, 등라인은 대조적으로 훤히 드러내 럭셔리한 섹시미를 과시하는 게 특징. 또 소프트 그린 컬러라 블랙 일색인 파티장에서 단연 돋보였다는 평가다. 타임은 이 기회에 드레스라인을 전개하는 동시에 장진영이 청룡에서 입었던 드레스를 한정 수량으로 제작, 갤러리아 백화점을 비롯한 몇군데의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드레스의 가격은 620만원. 또 그녀가 레드카펫에서 드레스 위에 연출한 2000만원 상당의 최고급 다람쥐 모피 코트는 밍크로 재질을 바꿔 판매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 유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