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이번 주 추천상영작]

2005년의 막바지까지 ‘웰메이드 한국영화’ 행진은 계속됩니다. 윤종찬 감독의 집요함이 완성한 항공 블록버스터 ‘청연’과 이준익 감독의 경쾌함이 돋보이는 사극 ‘왕의 남자’ 두 편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볼거리와 드라마가 빈틈없게 맞물리는 예외적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취향에 따라서는 ‘반지의 제왕’과 비교되는 판타지 ‘나니아 연대기’와 블랙 코미디 ‘빅 화이트’도 즐겨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