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일본영화 전용 상영관을 만들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CQN 명동이 오는 12일 개관할 예정이다.
90~140석 규모로 문을 여는 CQN 명동은 보다 알차고 다양한 세계 각국의 영화들을 상영해 관객들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줄 수 있을 전망이다. CQN을 직영 운영하는 시네콰논 이봉우 대표는 "일본에서 한국영화는 이제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며 "이제는 한국에 일본영화를 소개해야 할 시점인 것 같다. 양국의 문화교류에 힘쓰겠다"고 개관 취지를 밝혔다.
앞으로 CQN 5개관 중 1개관은 일본영화 전용 상영관으로 운영되며, 제10회 부산국제영화 제에서 호평을 받은 배두나 주연의 '린다린다린다', 오다기리 죠의 '박치기' 등이 상영 예정돼 있다.
(스포츠조선 김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