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영화 '질주'서 근육질 몸매로 거듭나

신세대 스타 이동건(26)이 근육질 몸매로 거듭났다. 이동건은 영화 '질주'(감독 김영빈, 제작 여리인터내셔널)에서 주인공 건우 역을 맡아 변화된 모습을 선보인다. '질주'는 최고의 카레이서로 각광받다가 우연한 사고 이후 절망감 속에서 살아가던 건우와 운명처럼 다가온 여인 현수의 애절한 러브 스토리와 활극을 담으며, 김영빈 감독이 영화 '테러리스트' 이후 오랜 공백을 깨고 메가폰을 잡아 느와르와 멜로의 색다른 결합을 표방하고 있다. 이동건이 영화 'B형 남자친구'와 드라마 '낭랑 18세'를 통해 동아시아 각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점을 감안, 오는 8월 한국-홍콩-일본 동시개봉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초 SBS 드라마 '유리화' 출연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이동건은 캐릭터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근력 강화 운동에 매진, 최근 남부럽지 않은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또 프로 레이서들로부터 레이싱 교습을 받는 등 착실히 촬영을 준비해 왔다. 이동건 측은 "(이)동건이가 시나리오에 매료돼 다른 모든 출연 제의를 마다하고 1년간 촬영 준비만 해왔다"며 "그동안 젠틀하거나 다소 여려 보이던 이미지를 이번 영화로 단번에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포츠조선 신남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