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감독 '뮌헨', 티저홈페이지 오픈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을 모티브로 하는 화제작 '뮌헨'의 티저 홈페이지(www.munich.co.kr)가 최근 오픈했다. '뮌헨'은 '검은 9월단'의 뮌헨 올림픽 테러 사건 이후 이스라엘 정보부 모사드 요원들이 테러 배후 인물 11명을 추적, 암살하는 과정을 통해 조국의 임무와 복수의 정당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비밀 요원들의 인간적인 고뇌를 그려내 화제가 되고 있다. '트로이' 등으로 국내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에릭 바나가 모사드 비밀 조직의 리더 아브너 역을 맡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구랍 24일 523개 극장에서만 제한적으로 개봉돼 570만달러(57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영화 '쉰들러 리스트'로 유대인 세계에서 영웅으로 떠올랐으나, 이번 작품의 연출로 적대적인 테러 세력을 옹호한다는 비판을 받으며 곤욕스러워 하고 있다. 오는 2월 9일 개봉 예정. (스포츠조선 신남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