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 영화로 만난다

인기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가 영화화된다. '올드미스 다이어리'는 TV 시리즈에서 연출을 맡았던 김석윤 PD가 메가폰을 잡으며, KBS미디어가 공동 기획으로 참여하고 '분홍신' '질투는 나의 힘' 등을 만들어온 청년필름이 제작을 맡는다. 투자와 배급은 싸이더스FNH가 담당한다. 청년필름 측은 "'올드미스 다이어리'는 종영 후에도 여전히 홈페이지 게시판에 아쉬움의 글이 끊이지 않고 시즌2의 방영에 대한 요구가 계속될 만큼 폭넓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라며 "영화로 제작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영화화되는 '올드미스 다이어리'는 기존 시트콤의 일부 출연진을 그대로 캐스팅할 예정이며,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으로 올 상반기 촬영을 시작해 올 가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미션 임파서블', '미녀 삼총사'(이상 미국), '춤추는 대수사선'(일본) 등 영화화된 TV 시리즈들이 이미 성공한 사례가 있는 터라 국내에서는 어떤 결과를 얻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조선 신남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