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6.01.09 22:37 | 수정 : 2006.01.09 22:37

조승우가 빼어난 노래실력을 자랑해 화제다. 영화 '도마뱀'에서 김광석의 '그녀가 처음 울던 날'을 부른 것. 초등학교 때 처음 만나 20년간의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커플을 다룬 '도마뱀' 에서 조승우는 극중 강혜정이 맡은 '아리'의 슬픔을 알게 된 뒤 그녀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도중 노래를 부르며 울먹인다. 아리에 대한 절절한 사랑을 마음을 사랑을 노래로 표현한 셈인데, 현장의 스태프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정도로 조승우는 감정에 몰입해 촬영했다는 후문이다. '지킬 앤 하이드' 등의 뮤지컬을 통해 이미 탁월한 노래실력을 선보였던 조승우가 영화 속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은 '후아유' 이후 두번째다.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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