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2005, 18세)
감독: 김성수/ 출연: 권상우(장도영), 유지태(오진우)
☞불 같은 성격의 강력반 형사 장도영과 냉철하고 완벽한 최고 엘리트 서울중앙지검 검사 오진우. 각기 다른 사건을 수사하던 두 사람은 서로의 사건이 연관되면서 한 팀을 이루게 된다.
권상우, 유지태 두 동갑내기 배우가 선보이는 색다른 매력 만으로도 충분히 볼 만한 영화.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봐야 할 영화.
다섯개의 시선(2005, 12세)
감독: 류승완, 장진, 정지우, 박경희, 김동원/ 출연: 안길강, 서주희 등
☞2003년 발표된 '여섯 개의 시선'에 이어 국가인권위원회가 기획-제작한 옴니버스 영화. 다섯 명의 감독이 참여했다. 탈북 청소년, 장애인, 비정규직, 중국동포 등 사회적 약자, 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무관심과 일상화된 차별문제를 다뤘다.
주위를 한번쯤 둘러보고 생각케 하는 영화.
재미로 보는 영화는 아니지.
인사이드 딥 스로트(2005, 18세)
감독: 랜디 바바토, 펜튼 베일리/ 출연: 워렌 비티, 딕 카베트
☞전설적인 포르노영화 '딥 스로트'. 30년이 지난 지금 남녀배우의 캐스팅과 촬영 에피소드, 관객들의 다양한 반응을 소개하며 영화가 불러온 사회적, 문화적 파장은 무엇이었는지, 세기의 히로인 여주인공 린다 러브레이스는 어떻게 됐는지, 6억 달러에 이르는 수익의 행방은 어떻게 됐는지 등 비하인드 스토리가 낱낱이 공개된다.
그냥 '딥 스로트'였다면 더 좋았을 수도.
'딥 스로트'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따분한 다큐 영상일 뿐.
알리바이(2005)
감독: 매트 체코우스키, 커트 마틸라/ 출연: 스티브 쿠간(레이 엘리엇), 레베카 로미즌(롤라 데이비스)
☞온갖 사건, 사고에 대한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어 주는 신종 직업, 알리바이 컨설턴트! 기발한 알리바이 제조 전문으로 승승장구하던 레이는 '뒤탈 없이 바람 피우기'를 처리하던 중, 고객의 실수로 인해 살인 사건에 연루된다.
적당한 시간동안 차분하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영화.
제목처럼 그렇게 치밀하고 탄탄한 스토리가 있지는 않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