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키루 붐, 차승원 덕분에 '국경의 남쪽' 영화 데뷔

"(차)승원이 형, 고마워요!" 예능계의 다크호스로 뜨고 있는 셰키루 붐이 차승원 덕분에 스크린 데뷔를 앞뒀다. 얼마 전 영화 '국경의 남쪽'의 주인공인 차승원이 극중에서 연예 리포터가 필요하자 실제 연예 리포터로 맹활약하고 있는 붐을 적극 추천, 신년 벽두부터 영화에 출연하는 행운을 안게 된 것.　"새 영화 개봉할 때 두 번 정도 인터뷰한 게 전부인데 승원이 형이 예쁘게 봐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안 그래도 올들어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잦아졌고 기회가 되면 시트콤을 시작으로 연기를 해볼 계획이었는데 첫 단추를 영화로 끼게 돼 너무 기쁘다"고 감격해 했다. 특히 붐은 극중 탈북한 차승원이 남한에서 만난 여인 심혜진에게 사랑 고백을 하도록 멘트를 이끌고 이 장면을 북에 두고 온 여인 조이진이 듣게 되는 상황인 만큼 극의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역할이라며 총 4회나 출연해 카메오가 아닌 엄연한 조연(?)이라며 강조했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