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토] 키스만은 안되요!!!

지난 16일 영화 ' 구세주 '의 이색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주제는 '조폭 담당 열혈 여검사' 신이와 '돈 많은 망나니' 최성국의 결혼피로연.

행사는 화기애애하게 서로 웃으며 시작되었는데...

"결혼 피로연에 키스가 빠져서야 되겠냐?" 는 주최측의 요청에 최성국은 엉큼한 늑대 표정을, 반면 신이는 놀란 토끼눈을 하며 황당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다.

신이가 거부반응을 보이자 최성국이 신이의 목을 낚아 채 억지로 입을 맞추려 하고 있다.

최성국의 완강한 무력에 어쩔 수 없이 입술을 허락하려 하는데...

키스만은 허락이 안되는 모양이다.신이는 키스를 피하기 위해 점점 뒤로 물러 나고 최성국은 집요하게 자라처럼 목을 빼며 따라가기 바쁘다.

결국 신이의 완강한 반항으로 거사를 성사시키지 못한 최성국.

꿩대신 닭. 키스에 성공못한 최성국이 멀쭘해 하자 보다못한 신이가 키스대신 뽀뽀를 해주고 있다. 그나마 황홀한지 큰 눈을 이리 저리 굴리며 신이의 입술을 만끽하고 있다. (스포츠조선 김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