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더 차일드'(원제 L'Enfant)가 26일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단관 개봉된다.
'더 차일드'는 벨기에의 장 피에르 다르덴과 뤽 다르덴 형제 감독의 공동 연출작. 벨기에 동부 퇴락한 공업도시 세랭을 배경으로 구걸과 도둑질로 살아가는 10대 후반의 연인이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이지는 일들을 그렸다.
다르덴 형제는 1999년에도 영화 '로제타'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에는 영화 '아들'로 남우주연상과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아 칸 국제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