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극장 나들이로 설 연휴를 알차게 보내 보자.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극장은 흥행 대박을 터뜨린 '투사부 일체' 배우들과 함께 하는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30일 낮 2시 정준호 김상중 정웅인 등 주연배우들이 대한극장을 찾아 관객들에게 무대인사를 한 뒤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관객들과 기념 사진 등을 찍는다. 개봉 첫주에 전국에서 약 2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투사부 일체'의 주연배우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
CJ CGV(대표 박동호)는 설날을 맞아 가족, 연인과 함께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을 사로잡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마련했다.
CGV구로는 28일부터 29일까지 윷놀이, 제기차기, 팔씨름 등을 진행한다. 참가한 관객에게 생활용품 세트, 무비액자, 티켓북, 초콜렛 등 풍성한 선물을 증정한다. CGV광주도 같은 기간 제기차기와 투호게임 이벤트를 실시한다. 제기차기 대회는 참가만 해도 핸드폰 액정 클리너를 받을 수 있으며, 투호게임은 성적에 따라 CGV초대권, 웰빙식품세트 등 다양한 선물을 받는다. CGV공항은 설 전날인 28일에는 제기차기 행사를, 29일에는 투호던지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30일에는 '엄마 팔씨름 대회'를 연다.
민속놀이 외에도 색다른 이벤트도 열린다. CGV광명은 28일부터 30일까지 돈을 신권으로 교환하는 신권교환 이벤트를 진행하며 한복을 입고 온 어린이 고객에게 초콜릿을 선물한다. 같은 기간 동안 CGV광주에서 한복을 입은 어린이가 티켓을 구매하면 학용품, 완구 등 푸짐한 설날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선 설 연휴동안 '왕의 남자' '치킨 리틀' '무극' '사랑을 놓치다'의 1, 2회차 영화를 모두 4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 전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