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 '경의선' 통해 스크린 '첫주연 신고식'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손태영이 영화 '경의선'(제작 민영화사)을 통해 스크린 주연 신고식을 치른다. '경의선'은 정신적 아픔을 지닌 두 남녀가 우연히 경의선 기차를 타면서 인연을 맺은 뒤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가는 과정을 그리는 멜로 영화로, '역전의 명수'의 박흥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손태영은 겉으로는 지적으로 보이지만 내면의 불안함을 지닌 독문학과 시간강사 이한나 역을 맡았으며, 조만간 역할 준비 차원에서 실제로 경의선 기차를 타고 극중 인물이 지나가는 여정을 답사할 계획이다. '경의선'은 오는 2월 10일부터 촬영에 돌입하며, 올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포츠조선 신남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