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극' 장동건,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 카펫 밟는다

톱스타 장동건이 베를린의 레드 카펫을 밟는다. 제56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무극'의 주인공으로서 영화제측의 초대를 받은 장동건은 최근 베를린 방문 일정을 확정지었다. 12일 공식 행사에 맞춰 10일 독일 베를린 행 비행기를 탈 예정. 최근 일본 프로모션 투어 등 '무극'의 홍보를 위해 아시아를 무대로 뛴 장동건은 베를린에서 첸 카이거 감독, 장백지 등 동료배우들과 함께 전세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12일 메인극장인 팔라스트에서 열리는 공식상영회와 기자회견, 기자 시사회를 소화해낼 계획이다. '무극'의 한국 수입사인 쇼이스트측은 "첸 카이거 감독의 명성에 힘입어 '무극'은 현지에서 경쟁 진출작 못지 않게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장동건의 활동 무대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영화배우 이영애와 단편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영화사 봄의 오정완 대표도 9일 영화제의 개막을 앞두고 7일 독일로 떠난다. (스포츠조선 전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