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장희진, 고소영 주연 '아파트' 출연

신예 장희진이 톱스타 고소영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는 공포영화 '아파트'에 출연한다. 현재 영화 '폭력서클' 촬영에 한창인 장희진은 이로써 동시에 두 작품을 함께 촬영하게 됐다. 영화 '아파트'는 고소영의 출연은 물론 '가위', '폰' 등 공포영화로 이름을 날린 안병기 감독과 인터넷에서 많은 인기를 모은 '아파트'의 만화가 강풀이 손을 잡은 것으로 잘 알려진 작품.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고소영 분)이 어느 날 맞은 편 아파트들이 같은 시각에 불이 꺼지면서 의문의 죽음이 연이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뒤 벌어지는 일을 그린 공포물로, 외로운 현대인의 삶과 고독이 가져오는 아픔을 그린다. 여기서 장희진은 같은 시각에 불이 꺼지면서 의문의 죽음이 일어나는 아파트의 주민으로 출연한다. 장희진은 "신인으로서 두 편의 영화에 동시에 출연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이번 영화가 평소 좋아하는 공포물이고, 안병기 감독님과 고소영 선배님에게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해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 서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