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시위 나선 황정민 "진심은 전해질 것이다"
입력 : 2006.02.15 22:57 | 수정 : 2006.02.15 22:57
"언젠가는 진심이 전해 질 것입니다."
영화배우 황정민이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 1인 시위의 11번째 주자로 나섰다.
황정민은 15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디렉터스컷 이현승 대표와 교대로 1인 시위를 벌였다. 영화 `사생결단' 촬영을 위해 부산에 머물다 이날 오전 7시 서울로 출발한 황정민은 군복바지 차림에 점퍼를 걸친 피곤한 표정이었다.
`한국영 화! 스크린쿼터와 관객 여러분이 만듭니다. 스크린쿼터를 지켜 주십시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문구의 피켓을 들고 시민들과 마주한 황정민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진심은 언제가 전해질 것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교보빌딩 앞에는 100여명의 시민들이 몰려 황정민의 시위를 지켜봤다.
(스포츠조선 이정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