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의 첫사랑', 일본서 150만달러에 판매

'삼식이' 현빈이 자신의 첫 영화 주연작 '백만장자의 첫사랑'(감독 김태균, 제작 보람영화사)을 150만달러에 일본 선 판매하며, 일본 시장 개척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백만장자의 첫사랑'은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 계열사인 '디지털 어드벤처'와 미니멈 개런티 150만달러에 계약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개봉 성과에 따라 300만 달러까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 측은 이같은 성과에 대해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수출 이후 일본에서 일기 시작한 현빈의 인기를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같은 인기를 반영하듯 지난 14일 서울 용산 랜드시네마에서는 일본팬들 만을 위한 '백만장자의 첫사랑' 특별 시사회가 열리기도 했다. 한편, 소프트뱅크 계열사인 '아시안 그루브'의 손태장 사장(손정희 회장의 동생)도 조만간 우리나라를 방문해 '백만장자의 첫사랑'을 관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 김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