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작 기상도] '브로크백 마운틴' 외 3편

브로크백 마운틴(2005, 15세) ◇감독: 이안/ 출연: 제이크 길렌할(잭 트위스트), 히스 레저(에니스 델마), 앤 헤더웨이(루린 트위스트) ☞ 아르바이트 일로 만난 카우보이 잭과 레저는 서로에게 이끌려 동성애에 빠져든다. 각자 '평범한' 결혼 생활로 돌아갔던 둘은 4년만에 재회, 비밀스런 사랑을 다시 이어간다. 올해 골든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상 4개 부문을 석권했으며, 오스카상에서도 최다 8개 부문 후보에 오른 화제작. ◇ 그많은 상들을 괜히 받은 게 아니다 ◇ 동성애에 거부감을 느끼지만 않는다면…

웨딩 크래셔(2005, 15세) ◇감독: 데이빗 돕킨/ 출연: 오웬 윌슨(존 벡위스), 빈스 본(제레미 그레이), 크리스토퍼 워큰(윌리엄 클리어리) ☞이혼 전문 변호사 존과 제레미는 알지도 못하는 결혼식에 참석, 난봉꾼같은 행동으로 연인 사이를 갈라놓는 '커플 파괴단.' 이들은 깐깐하기로 소문난 재무장관 클리어리가의 결혼식을 다음 목표로 삼는다. ◇ 모 미국 신문이 평했듯 '허파가 부풀어 오르는 재미' ◇ 웃음 외에 엄청난 감동은 금물

이니셜 D(2005, 15세) ◇감독 : 유위강, 맥조휘/ 출연: 주걸륜(후지와라 타쿠미), 진관희(타카하시 료스케), 여문락(나카자토 타케시) ☞매일 새벽 아버지를 도와 구식 도요타로 두부를 배달하는 타쿠미는 우연한 기회에 아마추어 레이싱 팀에 들어가게 된다. 레이서들과의 대결을 통해 천부적인 레이싱 감각을 깨달은 타쿠미는 마침내 아키나산 고갯길 레이싱의 최강자가 되고 프로 레이서 쿄우이치의 대결을 제안받는다. ◇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 신이 압권 ◇ 원작 만화를 보지 않는다면 난해할 수도

앙코르(2005, 15세) ◇감독: 제임스 맨골드/ 출연: 호아킨 피닉스(조니 캐쉬), 리즈 위더스푼(준 카터) ☞비틀즈, 엘비스 프레슬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백인 컨트리음악의 전설' 쟈니 캐쉬의 일대기를 다뤘다. 어린 시절 죽은 형을 대신해 부모의 사랑을 얻기 위한 노력, 스타가 된 뒤 마약 중독으로 망가진 삶, 그리고 구원자로 나타난 가수 카터와의 열정적인 사랑이 아름다운 음악 속에 녹아 있다. ◇ 조니 캐쉬나 호아킨 피닉스의 팬이라면 OK ◇ 상상력을 좀 더 주입시켰어야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