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앙코르' 주인공이 부른 OST출시

올 아카데미 5개 부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영화 '앙코르'(원제:워크 더 라인)의 OST가 출시됐다. 백인 컨트리 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자니 캐쉬의 삶과 애환 그리고 사랑을 진솔한 영상으로 그려낸 '앙코르'는 제임스 맹골드 감독의 요청으로 호아킨 피닉스와 리즈 위더스푼이 직접 전곡을 소화해 낸 사운드트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지난 2004년 상영된 영화 '레이'가 히트곡 레퍼토리에 맞춰 립싱크를 연출했던 것과는 차별화된 접근법. OST에는 영원한 사랑의 쓸쓸한 사랑고백을 담은 시그니쳐 송 '아이 워크 더 라인'(1956년 컨트리 차트 1위)를 비롯해 차트에 데뷔한 첫 싱글 '크라이! 크라이! 크라이!'와 종신형을 받은 죄수의 좌절감을 실은 '폴섬 프리즌 블루스' 그리고 백인과 흑인 모두에게 인정받은 그의 도전적 음악성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겟 리듬' 등이 실려있다.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