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김정은 출산율 0% 도전기 '잘 살아보세'

    입력 : 2006.03.28 11:33 | 수정 : 2006.03.29 20:02

    6개월의 촬영 크랭크업

    용두리 마을회관 오픈식 날, 용두리 주민 단체사진 두 요원과 대통령과의 밀약 끝에 용두리가 가족계획시범마을로 선정되고, 부상으로 마을에 처음으로 회관이 생긴 날. 온 동네 사람들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김정은, 이범수가 주연한 코믹 영화 '잘 살아보세'가 6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 1970년대 산아제안을 하던 시대, 가족계획에 무지한 외진 마을 용두리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아낸 영화 '잘 살아보세'는 국가에서 파견된 가족계획 전문요원 박현주(김정은 분)과 현지의 이장 변석구(이범수 분)가 산아제안의 과업완수를 펼칠 예정이다. TV가 없어 가족계획 광고를 만들어서 틀어대도 소용없고, 가정방문은 꿈도 못 꿀만큼 외진 마을에서 펼쳐지는 시대의 아이러니를 보여줄 영화 '잘 살아보세'. 코믹한 연기력을 소유한 배우 이범수와 김정은이 만나 만든 영화 '잘 살아보세'는 5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