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강혜정 '도마뱀'
신현준-김수미 '맨발의 기봉이'
황정민-류승범 '사생결단'
별들이 뜬다.
27일 한국영화 세편이 동시 개봉되면서 인기 고지 선점을 위해 주연배우들이 극장가를 돌면서 총력전을 펼친다.
'도마뱀'(감독 강지은, 제작 아침)의 조승우 강혜정 커플은 27일부터 나란히 손을 잡고 서울의 주요 극장을 돈다. 관객들에겐 실제 연인인 이들이 나란히 무대에 선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맨발의 기봉이'(감독 권수경,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사상 최대의 무대인사'로 인기몰이에 나선다. 주연배우인 신현준과 김수미는 물론, 탁재훈과 임하룡 등이 가세해 화려한 입담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해준다.
이들은 29일까지는 서울 메가박스와 CGV 등 멀티플렉스를 '싹쓸이'한다. 30일과 5월1일은 부산과 대구 등지를 돌 예정. 특히 '맨발의 기봉이'의 비주얼로 장식한 대형버스로 배우들이 함께 이동, 길거리 홍보에도 신경을 쓰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시사회 무대 인사로 선제공격에 나섰던 '사생결단'(감독 최호, 제작 MK픽처스)의 황정민 류승범은 27일 서울, 28일과 29일은 역시 부산과 대구를 돈다.
황정민은 이례적으로 시사회 무대 인사를 하는 등 대단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 20일 서울, 21일 부산 시사회에서 관객들을 감동시켰던 황정민 등은 개봉 첫주에 이어 5월 첫주에도 극장가를 돌며 흥행에 힘을 더할 생각이다.
(스포츠조선 전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