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뵨사마의 힘'...日열도 들썩

'뵨사마'의 힘은 대단했다. 이병헌, 수애 주연의 '여름 이야기'(감독 조근식, 제작 KM컬쳐)가 최근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400만 달러에 일본에 선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외출'(700만 달러), '청춘만화'(520만 달러)에 이은 역대 일본 수출 3번째 선 판매 기록으로 이병헌의 일본 내 인지도가 높은 데다 최근 '외출',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등 한국영화들의 흥행 성적이 좋은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달콤한 인생' 이후 오랜 고민 끝에 출연을 결정한 이병헌은 이 작품에서 20대 청년부터 60대 노교수까지 직접 연기하며 짠한 사랑 이야기를 펼쳐낼 예정이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