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이 제2기 물가정보배 결선 토너에 합류했다. 25일 한국기원서 벌어진 본선 D조 대국서 이세돌은 조훈현을 137수 만에 흑 불계로 제압, 2연승으로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죽음의 조’로 불리는 D조는 30일 벌어지는 최철한(1승) 대 박정상(2패)전 결과에 따라 남은 한 장의 티켓 임자가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조훈현은 1승 2패로 예선 일정을 마쳤다.
이로써 올해 본선 8강은 A조의 박영훈 강동윤(이상 각 2승), B조 목진석 이재웅(이상 각 2승 1패), C조 이창호 최원용(이상 각 2승)을 포함 7명이 확정됐다. B조의 조한승은 25일 전영규를 꺾고 2승 1패로 3자 동률을 이뤘으나 상대 기사 랭킹 합산 규정에 따라 아깝게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