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강한 사랑에 매료되었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넘나드는 배우 유지태가 영화 '가을로'에서 슬픈 로맨스를 선보인다. "영화가 갖는 강한 사랑에 매료되어 출연했다"고 밝힌 유지태는 "실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다른 멜로 영화에서 보기 힘든 진심이 들어있는 것 같다. 정형화된 설정없이 사랑과 이별을 보여주는 것이 맘에 들었다"고 영화 '가을로'에 출연한 의사를 밝혔다. 극중에서 현우 역의 유지태는 결혼을 며칠 앞두고 연인(김지수 분)를 잃어버리게 된다. 실제 백화점 붕괴사고로 연인을 잃은 한 남자의 사랑을 다루고 있는 영화 '가을로'. '바이준'으로 스크린에 데뷔해 '주유소 습격사건'으로 스타덤에 오른 유지태는 '올드보이', '남극일기', '야수'등과 같은 야성미 넘치는 캐릭터 뿐아니라 로맨스 영화 '동감'과 '봄날은 간다' 등을 통해서 해맑은 소년에서 청년으로 성장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한 남자의 사랑이 얼마나 깊을 수 있는지 배우 유지태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영화 '가을로'는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를 만들었던 김대승 감독의 세번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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