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신민아 위해 제주 촬영장 방문

'의리의 공효진'이다.(사진) 지난달 18일 개봉된 영화 '가족의 탄생'(감독 김태용)에서 열연하며 평단의 극찬을 받은 공효진이 최근 제주도를 찾았다.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행 비행기를 탄 이유는 '무림여대생'(감독 곽재용)을 촬영 중인 신민아를 응원하기 위해서다. 공효진과 신민아는 연예계에서도 알아주는 각별한 사이. 신인 시절 영화 '화산고'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친해진 이들은 그 뒤 정상의 위치에 오르는 과정에서 서로의 고민을 나누며 우정을 쌓아왔다. '가족의 탄생'의 호평에 힘입어 주가 상승곡선을 달리고 있는 공효진은 차기작을 고르기 위해 여념이 없지만, 친구를 위해 어렵게 시간을 낸 것. 촬영장을 방문해 파이팅을 외치는 등 '제주도 응원전'을 화려하게 펼치며 진한 우정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스포츠조선 전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