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아랑' 포스터만 봐도 '으스스'

공포영화 '아랑'(감독 안상훈, 제작 더 드림&픽쳐스)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얼음꽃 속에 얼려진 듯한 한 소녀를 내세운 첫번째 포스터와 마찬가지로 송윤아가 얼음틀 속에 갇힌 두번째 포스터, 마지막으로 주연배우 송윤아, 이동욱을 전면에 내세운 이미지를 포함해 총 3종이 공개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아랑'의 포스터 촬영에는 오랜 기간의 준비작업이 필요했다. 특히 얼음 효과를 내기 위해 아크릴로 특수 제작된 얼음틀을 만든 얼음꽃 시안. 그 속에 꽃잎을 넣어서 만드느라 일주일 이상의 시간과 천 만원 상당의 비용이 소요되었다. 또 이 얼음틀을 제작하기 위해 포스터 촬영 전에 미리 송윤아와 소녀 귀신 역의 신인배우가 석고틀을 뜨는 작업을 했는데, 석고 알레르기가 있는 송윤아는 3시간 동안 힘든 작업을 참아내느라 진땀을 흘려야했다는 후문. 송윤아, 이동욱 주연의 '아랑'은 끔찍한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던 두 형사 소영(송윤아 분)과 현기(이동욱 분)가 사건과 관련 있는 한 소녀의 ‘원귀’와 맞닥뜨리면서 겪는 공포를 다루고 있다. 지난달 28일 크랭크업했으며 오는 28일개봉한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