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임은정, '사랑하니까 괜찮아' 포스터 찰칵

'베드 신이 아니라 아스팔트 신?' 신예 지현우와 임정은이 거리 위에 누워 도발적인 키스를 나눴다. 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감독 곽지균, 제작 유비다임씨앤필름)의 포스터 촬영이 진행된 청담동 골목길. 주인공을 맡은 두 사람은 영화의 컨셉트에 맞춰 청춘남녀의 가눌 길 없는 사랑을 나타냈다. 1시간 가까이 진행된 촬영 내내 맨 아스팔트 바닥에 누웠던 지현우는 관절에 고통을 호소했고, 극중 불치병을 앓기 때문에 환자복을 입은 임정은은 급기야 무릎에 패드를 대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사진 감독의 거듭된 키스 요구가 그렇게 싫지 않은 듯. '사랑하니까, 괜찮아'는 시한부 삶을 사는 고등학생 미현(임정은)과 그를 향한 민혁(지현우)의 뜨거운 순정을 그렸다. 8월 개봉. (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