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수퍼맨 리턴즈' 3D로 본다

초대형 블록버스터 '수퍼맨 리턴즈'를 3D로 본다. 서울과 인천, 부산에 있는 전국 3개 CGV 아이맥스 상영관은 '수퍼맨 리턴즈' 개봉에 맞춰 영화의 일정부분을 IMAX 3D로 변환한 '수퍼맨 리턴즈 IMAX 3D Experience(이하 수퍼맨 리턴즈 3D)'를 개봉한다. 영화의 주요 장면 중 약 20여 분이 IMAX의 최첨단 변환 기술에 의해 IMAX 3D로 전환된 것. '수퍼맨 리턴즈'는 한 개 시점의 2D로 촬영되었다. IMAX 3D의 포맷에 맞추기 위해서는 두 개의 시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디지털 처리의 15/70필름(15perforation, 70mm 프레임 필름)을 사용한 두 벌의 프린트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다시 이 두 벌의 프린터가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어져 '수퍼맨 리턴즈 3D'가 완성됐다. 하나의 필름으로 상영하고 레드-블루 셀로판지 안경으로 입체 효과를 내던 기존 테마파크 입체 방식보다 진일보 한 '듀얼스트립' 방식이다. '수퍼맨 리턴즈'를 위해 'X-맨' 시리즈를 포기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IMAX 3D로 전환한 장면은 시각, 청각, 촉각 모든 면에서 감동적이다. IMAX 3D는 관객들이 스토리에 몰입해서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같이 느끼고 드라마와 서스펜스를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마법"이라고 '수퍼맨 리턴즈 3D' 개봉의 소감을 밝혔다. '수퍼맨 리턴즈'는 오는 6월 28일 전 세계 동시 개봉을, <수퍼맨 리턴즈 3D>는 6월 말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