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회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 다큐멘터리 제작의 활성화를 위한 펀드를 1억 원 규모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영산펀드, 경성펀드, 유니코리아펀드, 동서아시아펀드는 유지되며 동의시네마펀드(가칭), 부산외대펀드, 부산은행펀드, 재외동포재단펀드, 씨네테크펀드(가칭) 등 5개 펀드가 신설된다.
펀드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 또한 아시아 및 재외동포의 프로젝트들까지 포함돼 아시아의 독립 영화인들에게 폭넓은 제작의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경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독립영화인들을 대상으로 한 펀드가 별도로 마련, 지역 다큐멘터리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응모 대상은 ▶50분 이상의 기획 또는 제작 단계에 있는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프로젝트 ▶30분 미만의 기획 또는 제작 단계에 있는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 프로젝트 등이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응모 신청서와 기획 구성안, 감독의 기존 작품 VHS 테이프 1개 등을 다음달 29일까지 우편접수(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2가 1-143, 욱일빌딩 3층)하면 된다.
(스포츠조선 전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