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도쿄서 '너는 내 운명' 홍보활동 나서

일본을 방문한 영화배우 전도연이 3일 도쿄 시부야의 한 호텔에서 열린 영화 `너는 내 운명'(감독 박진표, 제작 영화사 봄) 홍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4일자 도쿄 주니치스포츠 신문은 "전도연이 비키니풍의 섹시한 의상을 입고 나와 300명의 보도진 앞에서 한국어로 인사했다"고 보도한 뒤, "전도연은 한류 스타 배용준, 이병헌과의 공연했으며 한국에서 사랑받는 여배우"라고 소개했다. 산케이스포츠 인터넷판은 전도연이 `사랑받는 여성의 조건'을 묻는 일본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만일 그 조건을 알았다면 진작에 결혼했을 것"이라며 재치있게 답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9월 개봉돼 국내 멜로영화 사상 최다관객 기록을 세운 `너는 내 운명'은 올 가을 도쿄 시부야와 하비야의 극장을 시작으로 일본 전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 김천홍 기자)